
요즘 아주 핫한 더글로리! 보셨나요? 저도 늦게나마 보게 되었는데 정말 김은숙작가님과 배우들 모두에게 감탄 중입니다. 혹시 못 보시고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소개드리려 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드라마니 아셔야죠?
넷플릭스 드라마 몇부작
더 글로리는 총 16부작인데 8부작이 파트 1, 3월에 방영예정인 파트 2에서는 나머지 8부작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 회당 약 50분 정도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년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의 복수극으로 자기의 온 인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로 실제 이런 학교폭력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2006년 5월 15살 여중생에게 일어난 사건으로 일명 '고데기 학교폭력 사건'인데요. 벌써 17년 전일인데 실제로도 가해자는 잘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네요. 한 달 동안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생지옥을 경험한 실제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더 글로리를 통해 세상에 다시 알려졌습니다. 더 글로리에서 야외 기원으로 삼았던 충북 청주시 한복판에 있는 중앙공원과 은행나무(압각수) 촬영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지면서 실제 학교폭력 경험담과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의 뜻
The glory의 뜻이 궁금해서 저도 찾아봤는데요. 직역을 하면 영광의 의미를 가집니다. 직역이 아닌 내포하고 있는 뜻을 유추해보자면 김은숙 작가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는데요. The glory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며 자신의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으라는 의미로 제목에 담았다고 밝히셨습니다. 돈 많은 가해자의 현실적인 보상보단 진정 어린 사과로 더 이상 상처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영광을 찾으라는 의미도 있고 송혜교(문동은)가 바닥까지 떨어진 자신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복수하는 모습을 The glory라는 제목에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는데 더 글로리 포스트에 송혜교(문동은)가 앙상하게 마른 가지 앞에서 나팔꽃 한 송이를 들고 있는데 하늘을 바라보며 맹독을 품고 있는 나팔꽃이 복수를 꿈꾸는 송혜교(문동은)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줄거리와 등장인물
고등학교 시정에 송혜교(문동은)는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잔인한 학교폭력을 당하게 됩니다. 때리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물론 온몸에 화상 상처가 뒤덮을 정도로 잔인한 괴롭힘을 당하다가 결국 자퇴를 하고 맙니다.
돈 많은 가해자들의 실태를 알면서도 묵인하고 눈감아주는 어른들과 사회, 누구도 자신의 편이 되어 줄 수 없이 외로웠던 송혜교(문동은)은 자신의 생을 걸고 평생 동안 복수를 준비합니다. 주도적으로 송혜교(문동은)를 괴롭힌 임지연(박연진)의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딸의 초등학교 교사가 된 송혜교(문동은)와 다시 마주하면서 심기가 불편해지는 가해자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다뤄집니다. 송혜교(문동은)의 인생을 통째로 걸어 준비한 복수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치밀하게 계획한 복수를 어떻게 실현되는지 매회마다 너무 기대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가해자가 총 5명인데 한 명씩 차례대로 복수를 하는데 통쾌하기도 하고 송두리째 날아간 송혜교(문동은)의 인생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송혜교(문동은)는 가난하고 힘없다는 이유로 지울 수 없는 끔찍한 학교폭력을 당하고 한평생을 복수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옮기는 인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교사가 됩니다. 그래서 제일 자신을 주도적으로 괴롭힌 임지연(박연진)의 딸이 다니는 학교로 배정받아 복수극을 펼쳐나갑니다. 송혜교의 아역은 정지소라는 배우로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이도현(주여정)은 병원장 부부의 외동아들로 성형외과 의사로 나옵니다. 어릴 때부터 유복하게 자란 인물로 성격도 좋고 능력도 뛰어나지만 아무도 모르는 내면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동은의 곁에서 동은에게 조력자 역할을 해줍니다.
◈임지연(박연진)은 송혜교(문동은)에게 제일 잔인하게 학교폭력을 행사한 가해자이자 주동자로 재력도 많고 능력 있는 남편과 결혼해 남부럽지 않게 살며 이쁜 딸까지 낳아 살고 있습니다. 거기다 기상캐스터로 전문직 여성으로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살아가며 송혜교(문동은)를 보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악역으로 나옵니다.
◈염혜란(강현남)은 가정폭력을 당하는 피해자로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송혜교(문동은)의 복수를 돕는 인물로 정말 성심성의껏 송혜교(문동은)를 도우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박성훈(전재준)도 임지연(박연진)을 도운 가해자로 임지연(박연진)의 딸의 친부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김히어라(이사라), 차주영(최혜정), 김건우(손명오)의 가해자가 더 있으며 임지연(박연진)의 남편으로 나오는 분은 정성일(하도영)님이 있습니다.
고구마 먹은 것 같은 느낌으로 끝난 결말이지만 3월에 방영될 파트 2가 너무도 기대가 됩니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시청하실 수 있고요.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뛰어나 더 재미난 드라마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OST도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요. 김예지의 '긴긴밤'과 폴킴의 '너는 기억한다'인데 드라마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음악이네요. 안 보신 분들은 이 정도로 참고하시고 재미있게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틀 동안 봤답니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활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는데 앞으로도 이어질 내용이 많이 궁금하실 겁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같이 기다려 보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